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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안내

희망정신건강의학과의원

노인성치매의 진단법/치료

노인성치매 진단법

1. 오늘은 며칠입니까?
2. 오늘은 무슨 요일입니까?
3. 이 장소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4. 당신의 전화번호가 몇 번입니까?
5. 당신은 몇 살입니까?
6. 당신은 언제 태어났습니까?
7. 지금 우리나라의 대통령은 누구입니까?
8. 지난 번 대통령은 누구였습니까?
9. 어머니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10. 20에서 3을 빼고, 그 결과에서 3을 빼고 그렇게 계속해서 3씩 빼 나가보십시오.

(만점은 10점이며, 총점이 7점이하인 경우에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치매의 치료

◆초기-나이가 들어서라고 무심코 지나가는 ‘건망기’에는 인지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약물치료, 인지치료, 사회기술훈련 및 작업치료에 중점을 둔다.

◆중기-병이 점점 심해지면서 문제의 증상들이 나타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없게 되는 ‘혼란기’에는 사회기술훈련, 오락치료 및 약물치료를 한다.

◆말기-말기에는 신체유지를 위한 간호관리에 중점을 둔다.

알쯔하이머병의 경우 인지기능장애의 진행을 둔화시키는 약물을 투여하거나, 행동증상을 치료하는 약물을 투여합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 등 뇌혈관질환의 진행을 막는 약물을 투여합니다.
가역성 치매의 경우 원인질환의 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사용되는 약물: 기억력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코그넥스, 아리셉트, 엑셀론, 레미닐의 네 가지 약물이 개발되어 사용중입니다.
또한 정신 증상의 치료를 위해 항정신병약물, 항우울제 등의 약물을 사용합니다.

치매의 조기 진단방법

치매는 한 가지 질병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하는 증후군이며 그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원인에 의한 치매인지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래의 진단과정이 필요합니다.

1. 전문의와의 면담과정
2. 신경인지기능 검사
3. 혈액검사(혈구검사, 간기능검사, 갑상선기능검사, 비타민b12 엽산), 소변검사
4. 뇌전산화 단층촬영(CT) 또는 자기공명영상(MR)
5. 흉부방사선검사, 심전도 검사

이런 증상이라면 초기 치매를 의심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떤 경우에 초기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할까요?
아래 열거한 증상들이 노인에서 “지속적 혹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초기 치매가 아닐까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이 저하된다.
*최근에 나누었던 대화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
*물건 둔 곳을 기억하지 못한다.
*물건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평소에 잘 하던 일을 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시간과 장소를 혼동한다.
*계산 능력이나 판단력이 떨어진다.
*성격이 변화한다.

완치가 가능한 치매

비타민 결핍(비타민B12, 엽산 결핍),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의 대사성 장애, 심한 빈혈, 뇌종양, 뇌경막하 출혈(SDH), 정상압 뇌수두증(NPH) 등의 다양한 원인 질환이 치매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원인들의 경우 원인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까지도 가능합니다. 또, 노인들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우울증도 겉보기에는 치매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주관적으로 ‘내 기억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실제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우울증으로 인해 치매처럼 보이는 것을 일컬어 ‘가성치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성치매는 방치할 경우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자살로 이어지기도 합니다만, 적절한 정신과 치료를 빨리 받기만 한다면 완치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결핍 *뇌종양 *정상압 뇌수두증
*대사성 장애 *뇌경막하 출혈 *우울증 (가성치매)
*빈혈

진행 억제가 가능한 치매

치매 중 약 30%를 차지하는 혈관성 치매는 적절한 치료를 할 경우 더 이상 나빠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는 대표적인 치매입니다.
혈관성 치매는 흔히 ‘중풍을 앓고 나시더니 정신이 흐려졌다’고 말하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에 초기에 빨리 적절한 치료(혈소판 응집 억제제, 항응고제, 고혈압 등 혈관성 위험요인 치료)를 하면 상당한 정도로 진행을 막아줄 수 있고 많은 경우 서서히 회복되는 경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병원에 오는 시점이 이미 심각하게 진행한 상태에서라면 치료의 의미는 크게 반감될 것입니다.

*뇌경색
*뇌출혈
*기타 퇴혈관 질환

증상 호전이 가능한 치매

흔히 ‘치매는 치료되지 않는다고’고 생각하는 것은 알쯔하이머병, 루이체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같은 퇴행성 치매의 진행을 막아줄 수 있는 약이 없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퇴행성 치매에서 뇌세포가 점차 소실되어가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는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어 있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뇌세포가 죽어가는 것 자체는 어떻게 하지 못하더라도 치매에서 보이는 여러 가지 증상들은 정신과 약물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알쯔하이머병
*루이체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치료가 가능한 치매 증상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는 치매 증상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동 및 심리증상입니다. 이에 속하는 것들로는 난폭행동, 배회행동, 성적 이상행동 등의 다양한 행동문제, 잠을 자지 않는 문제,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는 등의 망상, 헛것을 보거나 없는 소리를 듣는 환시나 환청, 그밖에 우울증이나 불안 등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의 치매환자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치매 환자를 모시는 가족을 지치고 괴롭게 만드는 문제들입니다.
흔히 치매라고 하면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을 연상하기 쉽지만 정작 가족들이 고통 받는 것은 치매 환자의 기억력 저하 때문이 아니라, 난폭행동 등 환자가 보이는 행동 및 심리증상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들을 초기에 적절히 치료해준다면 가족들은 생각 보다 훨씬 수월하게 치매환자를 돌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기억력 등의 지적기능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몇 가지 약(인지기능개선제)들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약들도 초기, 늦어도 중기에는 투여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행동 및 심리증상
행동 문제
불면증
망상
환청, 환시
우울증, 불안
*인지기능 장애증상

치매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1. 기억력 장애
*약속을 잊어버려 약속 장소에 나가지 못하는 일이 생깁니다.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잊어버려 귀중품을 잃어버립니다.
*전화번호나 사람 이름을 기억하기 힘들어 합니다.
+초기에는 최근 기억의 장애만 보이다가, 후기에는 과거 기억에도 장애를 보이게 됩니다.

2. 지남력 장애
*오늘이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주위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게 됩니다.
+초기에는 시간에 대한 지남력이 상실 되고 진행되면 장소 사람에 대한 지남력도 상실 됩니다.

3. 언어 장애
*하고 싶은 말이 잘 떠오르지 않고 물건 이름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대화내용, tv나 신문의 내용을 파악하지 못합니다.
*점차 진행 되면 대화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동문서답을 하게 되고 말기에는 전혀 말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4. 시공간 능력의 저하
*초기에는 낯선 곳에서 길을 잃다가 심해지면 집안에서 방이나 화장실도 못 찾게 됩니다.

5. 판단력 장애

6. 인격, 행동, 감정의 변화
*성격이 변하거나 어린애 같아집니다.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난폭한 행동이나 성적인 행동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밤에 잠을 자지 않거나, 배회하는 현상을 보입니다.
*우울, 불안, 주변상황에 대한 무관심, 감정의 기복을 보입니다.

7. 망상과 환각
*피행망상이 가장 흔합니다. “며느리가 내 돈을 훔쳐간다.”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 등이 흔히 호소하는 내용입니다.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는데도 소리가 들린다고 하는 ‘환청’, 소위 헛것을 보게 된다는 ‘환시’등의 환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매Q&A

질문. 하나 어떤 사람들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은가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 나이가 많은 경우
>머리를 심하게 다치거나 반복적으로 다친 경우
>남성보다는 여성
>뇌졸중을 비롯한 각종 뇌 질환을 앓은 경우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등이 있는 경우
>알코올이나 약물을 남용한 경우
>우울증을 자주 앓았던 경우
>가족 중에 치매환자가 많은 경우

질문. 둘 치매도 유전이 되나요?
만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조기 발병 알쯔하이머병은 가족 내에서 여러 사람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전체 치매의 5% 정도에 불과합니다.
만 65세 이후에 발생하는 만기 발병 알쯔하이머병에 걸린 사람이 가족 중에 있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2배 정도 높습니다.
하지만 가족 중 치매환자가 있다고 해도 치매에 걸릴 확률보다는 걸리지 않을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질문. 셋 건망증과 치매는 어떻게 다른가요?
건망증
>사건의 세세한 부분만 잊는다.
> 귀뜸을 해주면 금방 기억한다.
>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메모 등으로 기억력을 보완하려고 노력한다.
치매
>사건 전체를 잊는다.
> 귀뜸을 해주어도 기억하지 못한다.
> 본인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는다.

질문. 넷 우울증과 치매는 관련이 있나요?
우울증에 걸려도 치매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것을 가성치매라고 하며, 치매와는 다릅니다.
> 마치 치매와 같은 지적기능의 저하를 보입니다.
> 불안, 신체증상, 집중력장애가 흔히 나타납니다.
> 우울증이 나으면 인지기능도 같이 좋아집니다.
치매 초기에도 우울증이 흔히 동반됩니다.
> 초기에 감별진단 및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반복적인 우울증이 치매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우울증에 대한 철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질문. 다섯 술과 치매는 관련이 있나요?

과도한 음주와 치매 사이에는 관련이 있습니다.
포도주 한 잔이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지만, 그 이상 술을 드실 경우 건강을 해치고 치매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